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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父 "금수저 출신→사업 실패로 우울증·정신착란 증상까지"

2025.09.19 21:05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김재중의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19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추석을 맞아 '엄마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편셰프 김재중과 부모님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본가를 찾은 김재중에게 부모님이 9남매에게 비밀로 했던 과거를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김재중의 아버지 집안은 운수업을 크게 하며 청양에서 제일가는 부자로 불릴 만큼 '금수저'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버지의 양복이 몇백벌, 누나들이 악기를 배울 만큼 유복했었다고.

그러나 지인들의 꾀임에 주유소 사업에 손을 댔고, 1년 만에 부도를 맞으며 전 재산을 날리고, 1억 원의 빚까지 떠안았다고 전했다.
당시 압구정 아파트가 1000만 원이 안 되던 시절이었다고. 더불어 아버지는 너무 큰 충격에 사람도 알아보지 못했고, 극심한 우울증과 정신착란 증상으로 사람들이 미친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신병이 왔다"라며 아버지가 알고 지내던 스님의 권유로 머리까지 깎고 절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요리 실력자들이 편셰프에 도전해해, 자신의 ‘먹고 사는 일상'을 공개하고,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좋은 메뉴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