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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닮은꼴 사촌오빠 '런닝맨' 등장…"유재석 온다고 통화도 해"

2025.09.15 11:41  
SBS '런닝맨'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이효리의 사촌오빠가 '런닝맨'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답한 대로 직진' 레이스가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은 자신들이 작성한 설문 답변을 복불복으로 뽑아 만든 문장을 그대로 수행해야만 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멤버들은 '천안에서 순댓국을 먹고'라는 설문 답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천안에 위치한 한 순댓국집을 찾았다.

이때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여기 (상호가) 고모네 OO인데 이효리 씨 고모분이 한다고 한다"라며 "고모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지금은 이효리 씨 사촌오빠가 운영을 한다고 한다"라고 알렸다.

이후 가게에 걸린 여러 이효리의 사진이 공개됐고, 간판에도 '이효리 고모네'라고 적혀 있었던 흔적이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이효리의 사촌오빠가 직접 등판했다. 이효리의 사촌오빠는 "유재석 씨가 온다고 해서 효리랑 전화 통화를 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과 멤버들은 "얼굴에 효리가 있으시네"라고 이효리와 사촌오빠의 닮은꼴 구석을 언급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눈치 없이 "어디 있다는 거야?"라고 말해, 멤버들의 원성을 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문자를 보내 사촌 오빠의 가게를 찾았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이효리는 잠시 후 '고모네 집 왔으니깐 많이 좀 먹고 가'라는 답장을 보냈다.

이어 순댓국을 먹던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효리한테 너무 맛있다고 문자해"라고 했고, 제작진은 "직접 문자 하시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지석진은 이에 "아직 전화를 한 번도 못 텄다"라며 "사실 효리 전화번호가 있는데, 태어나서 한 번도 전화를 안 해봤다, 무섭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