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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좋아한다" 박명수…유재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 도전 선언

2025.09.13 20:23  
MBC '놀면 뭐하니?'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코미디언 박명수가 '80s MBC 서울가요제'에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MBC 서울가요제'가 D-7일 시점에서 출연진이 곡을 정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했다. 예상치 못한 선택에 출연진은 박수를 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곡은 1980년대 노래 중 다시 듣고 싶은 곡 시청자투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적은 "명수 형이 노래 잘하시기도 하는데 이게 굉장히 드라마를 만들기 쉽지 않다"며 곡을 설명했다. 유재석은 "이게 6분짜리 곡"이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화장실을 갔다 오려고"라며 농담을 던져 분위기에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저는 이 선곡이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다)"이라며 "우리가 예술의 가치를 논할 때 의외성이라는 게 있을 때 명수 형이 가장 어려운 곡을 하게 된 게 잘된 게 아닌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명수는 "모험을 좋아한다"라며 "어떤 노래든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되는 거니까"라며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