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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 드려 죄송"…'극비 결혼' 김종국, 결국...

2025.09.13 06:20  

[파이낸셜뉴스] 가수 김종국(49)이 자신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대중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김종국은 “결혼을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그의 결혼식은 방송인 유재석이 사회를 봤다는 것 외에는 장소나 하객 등도 알려지지 않았다. 하객이 찍은 사진 한 장도 공개되지 않아 ‘007 결혼’, ‘철통보안 결혼식’ 등의 키워드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난스럽다’는 비난도 일었다.

김종국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조용하게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 전달 못 해드린 점 한편으로는 죄송스럽다”며 “이해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인해서 피로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하며 “아껴주시고 또 응원해 주시고 새로운 출발에 상황을 많이 이해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근 결혼식을 마친 김종국은 유튜브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소문을 직접 해명하고 있다.

그는 ‘헬스 종사자’, ‘20세 연하’, ‘LA 출신’ 등 아내의 정체를 둘러싼 소문에 “성별 빼고 맞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루머를 부인했다. 특히 혼전임신설도 부인하며 “속도위반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은 ‘회상’, 검은 고양이 네로‘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솔로로는 ’한 남자‘, ’사랑스러워‘ 등의 대표곡으로 활동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방송인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