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리사가 든 버킨백이 초희귀 명품템?…가격만 무려 '4억'

2025.09.09 07:11  


[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수억원대의 한정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 버킨백을 든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리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 못 이루는 밤들"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 중 블랙 상하의 차림에 무릎 위에 블루 컬러 버킨백을 올려놓은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리사가 들고 있던 버킨백은 지난 2021년 출시된 한정판으로 약 30만 달러(한화 약 4억원)에 거래되는 에르메스의 포부르 버킨(Faubourg Birkin)이다.

파리 포부르 거리의 에르메스 본점을 본뜬 포부르 버킨은 창문 디테일까지 가죽으로 재현했다. 주황색 차양이 달린 세 개의 창문과 쇼핑백 모양의 클로쉐, 매트한 악어가죽 플랩과 손잡이가 특징이며 크림, 블랙,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버킨백은 영국 출신 배우 겸 가수 고(故)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딴 에르메스의 대표 상품으로 에르메스 매장에서 1만~100만달러(약 1300만~13억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소더비가 파리에서 연 경매에서 버킨이 소유했던 검은색 오리지널 버킨백이 사상 최고가인 858만2500유로(약 140억원)에 낙찰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리사는 현재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 글로벌 앰배서더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리사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프레데릭 아르노 로로피아나 최고경영자(CEO)와 연인 관계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7월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에 처음 휘말린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으나 다양한 장소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대중은 사실상 연인 사이로 보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