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후기를 전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아뜰리에에는 ‘1인 42만원, 안성재 셰프 모수 솔직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조민을 비롯해 유명 유튜버 아옳이(33·본명 김민영), 아뜰리에 운영자 김철민 등이 모수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모수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조민은 모수에 대해 “음식은 맛있었지만, 서비스가 아쉬웠다”며 “(미슐랭) 쓰리 스타는 처음인데, 투 스타만 돼도 내가 왼손잡이라는 사실을 미리 파악해 세팅을 해준다. 처음 물을 따라줬을 때 컵을 왼쪽으로 옮겼다”라고 평가했다.
또 유튜버로서의 삶에 대해서는 “라이프-워크 밸런스가 좋은 직업임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조민은 과거 부친인 조 전 대표, 모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지원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입시 비리’ 혐의를 받은 바 있다.
항소심은 “조 대표는 원심이나 이 법원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거나 그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범죄사실에 대한 인정이 전제되지 않은 사과 또는 유감 표명을 양형기준상 진지한 반성이라고 평가하기도 어려워 의미 있는 양형 조건의 변경이 있다고 볼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1·2심 재판부는 조 전 대표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고, 대법원도 이를 확정했다.
조민은 해당 판결 이후 “문제 된 서류들로 얻을 수 있는 모든 이득을 내려놨고, 다른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뜻하지 않게 상처를 받은 분들께 사과드리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조 전 대표 부부는 지난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