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젊은 거장으로 통하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8㎜ 필름 데뷔작 '아무렇지 않은 얼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수입·배급을 맡은 디오시네마는 이 작품을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무렇지 않은 얼굴'은 CGV아트하우스에서 열리는 '[하마구치 류스케 초기작 특별전: 라이크 나싱 해픈드(Like Nothing Happened)'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아무렇지 않은 얼굴'은 하마구치 감독이 도쿄대 영화연구회 활동 시절 8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이다. 영문 제목을 특별전 타이틀로 사용 할 만큼 감독의 작품 세계 근원으로 꼽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하마구치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영화는 98분의 긴 버전과 43분의 짧은 버전이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감독의 요청에 따라 짧은 버전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이제 막 어른이 된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봉준호 감독은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우연히 이 영화를 봤다며 연기하는 하마구치 감독이 인상깊고 "아주 재밌었다"는 감상을 남겼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데뷔작 '아무렇지 않은 얼굴' 외에도 '영원히 그대를 사랑해'(2009) '친밀함'(2012) '섬뜩함이 피부에 닿는다'(2013) '천국은 아직 멀어'(2016)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감독의 초기작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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