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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서울 콘서트 성료…3년3개월 만에 팬들과 재회

2025.07.28 15:49  
[서울=뉴시스] 그룹 위너.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그룹 '위너(WINNER)'가 3년3개월 만에 국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2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위너는 지난 25~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2025 위너 콘서트 [인 아워 써클]'을 펼쳤다.

이번 콘서트는 2022년 개최된 '[더 써클]'에 이어 국내 팬을 만나는 자리였다. 멤버들은 편곡을 포함한 공연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위너는 히트곡 '릴리 릴리' '러브 미 러브 미' '아이 러브 유'를 선보였다. 소속사 후배 가수 트레저와 베이비 몬스터도 위너의 밴드 사운드와 라이브 퍼포먼스에 호응했다.

멤버 각자의 개성이 녹아든 솔로 스테이지도 공개됐다. 강승윤은 올해 발매 예정인 새 솔로 앨범 수록곡 '홈리스(HOMELESS)'를 선보였다. 김진우와 이승훈은 각자의 색깔이 돋보이는 무대를 공개했다.

위너는 데뷔곡 '공허해'를 비롯해 '아일랜드(ISLAND)' '밀리언스(MILLIONS)' '아예(AH YEAH)', 'LA LA'등을 노래했다.

특히 앙코르곡 '무비 스타(MOVIE STAR)'에서는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이름이 흘러나오는 크레디트 영상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객석을 직접 누비고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에서 교감했다. 이에 이너써클도 응원봉의 푸른 물결과 뜨거운 떼창으로 화답하며 여전히 서로의 마음이 맞닿아 있음을 확인했다.

위너는 "정말 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위너로 무대에 서니 데뷔를 다시 하는 기분이다. 모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에너지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여러분이 원하시는 노래를 들려드릴 자리를 꼭 만들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약속을 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다른 멤버 송민호를 제외한 3인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위너는 일본에서 해외 투어를 이어간다. 9월28일 효고 고베 국제회관 국제홀에서 일본 투어를 시작해 30일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에서 현지 팬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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