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작년 8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전개하고 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을 아우르는 거대한 투어를 성사시킨 이들은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로마 공연으로 340일 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번 투어 타이틀은 작년 7월 발표한 미니 앨범 '에이트(ATE)'와 '장악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차용해 '국내외 음악 시장은 물론 전 세계 무대를 씹어 먹겠다'는 뜻을 내세웠다.
이번 월드투어의 34개 공연장 중 스트레이 키즈가 첫 입성하는 공연장은 31개, 이 중 27개의 공연장이 스타디움이다. 직전 월드투어인 '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과 비교하면 확장세가 더욱 실감된다.
2023년 3월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투어 앙코르 공연으로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첫 스타디움 입성 공연을 열었다. 이후 2년간 미국 빌보드 사상 최초 메인 차트 '빌보드 200' 데뷔 후 6연속 1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수상, 글로벌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참석 등 맹활약 반경을 넓힌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로 전 지역 스타디움 공연을 열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무엇보다 이번 월드투어지의 27개 스타디움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13개 스타디움에서 각종 최초, 최다 성과를 수립했다.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했고, 북미 10개 지역 스타디움 중 6개의 스타디움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새겼다. 특히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해당 공연장 최초로 2회 연속 공연을 성사했고,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은 지난달 개장 후 스트레이 키즈가 첫 공연을 열었다.
현재까지 공연을 펼친 지역 중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스타디움 공연은 K팝을 넘어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도 최초 입성이며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에서 개최된 K팝 단독 공연 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지난 26~27일에는 데뷔 이래 개최한 단독 공연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 입성해 여덟 멤버가 프랑스 현지에서 연 첫 단독 공연장 기준, 수용 인원(좌석 수)이 무려 20배 증가한 8만여 석 규모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성장사 방점을 찍었다. 이어 30일 'K팝 아티스트 최초'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입성해 '도미네이트'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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