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원조 걸그룹 '슈가' 출신의 아유미(41)가 남편의 둘째 타령에 당황했다.
12일 아유미는 방송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 나와 9개월 된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아유미는 "제가 임신하고 20kg이 쪘다"며 "아기를 낳고 나서 10kg은 저절로 빠졌는데 10kg이 남았다. 그건 뭘 어떻게 해도 안 빠지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예전처럼 마르고 싶은데 너무 무리하게 다이어트했다가는 체력도 떨어질 거 같고 아기를 키우는데 너무 힘들지 않냐"고 말했다.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유미는, 딸이 낮잠에 들고 나서야 급하게 끼니를 해결했다. 아유미는 식사를 빠르게 마치고 딸이 낮잠을 잘 동안 밀린 집안일을 해결하고 틈틈이 운동한다.
아유미의 남편은 그녀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저녁에 두부유부초밥을 만들어주며 남편은 "세아가 너무 예쁘니까 한 명 더 낳고 싶지 않냐. 유부초밥 만들다 보니까 둘째를 낳고 싶다"고 말하며 "개인적으로 아들 하나 있으면 좋을 거 같다"고 둘째에 대한 바람을 표현했다.
이에 아유미는 "꼰대다. 성별 얘기하는 건 꼰대"라며 말을 잘랐지만 남편은 "꼰대가 아니라 (아들이랑) 캐치볼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아유미는 "세아 낳고 부기도 안 빠졌다"며 시간을 두자고 했지만, 남편은 "그럼 평생 쉰다더라"라고 대꾸했다. 아유미는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한 몸이 되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고 답했다.
그러나 아유미도 "세아가 너무 예뻐서 둘째 생각은 나더라"라며 둘째를 원하는 남편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고백했다.
아유미는 지난 2022년 10월 결혼했다. 지난해 6월에는 딸 세아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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