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비비는 오는 5월 16~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BIBI 1st 월드 투어 [이브(EVE)]'의 포문을 연다.
6월에는 시카고, 토론토, 보스톤, 뉴욕, 워싱턴, 애틀란타, 오스틴, 어빙,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 북미 11개 도시를 경유한다. 이후 8월부터 아시아 7개 도시, 10월부터 호주, 뉴질랜드까지 총 23개 도시를 돈다.
월드투어 타이틀 '이브'는 지난해부터 '홍대R&B', '밤양갱', '데레(DERRE)', '행복에게'로 이어지는 '사랑의 에라(ERA)' 시리즈의 완결편 느낌을 풍긴다.
비비는 이브와 이브-1으로 화자를 나눠 두 가지의 다른 감정과 관점에서 노래를 담아 매번 더블싱글로 발표해왔다. 공연엔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녹여낸다.
비비는 SBS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팬'(2018~2019)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싱글 '비누'로 데뷔했다. 비비는 가창 실력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췄다.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음악을 우연히 들은 타이거 JK·윤미래 부부가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들이 이끄는 필굿뮤직에 영입했다.
R&B와 힙합을 넘나들어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현지 최대 음악 페스티벌 '2024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내 '88라이징 퓨처스 스테이지(88rising FUTURES Stage)' 무대에 올랐고, 'HITC 페스티벌' 등에 출연했다.
스토리텔러를 자처하며 만든 첫 정규 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 : 누아르'(2022) 활동을 통해서 음악성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최근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에선 히트곡 '밤양갱'으로 최우수 팝 노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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