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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이지만 천재"…아유미, 생후 9개월 딸과 육아 일상 공개

2025.03.12 09:44  
"내 딸이지만 천재"…아유미, 생후 9개월 딸과 육아 일상 공개
TV조선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퍼펙트 라이프' 아유미가 '딸 바보' 면모를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생후 9개월 된 딸과 함께하는 '우당탕 육아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유미는 딸에게 동물 오감 놀이책을 읽어주는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서툰 한국어 발음으로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가 하면, '멍멍'하고 강아지 소리를 내는 등 열정 가득 9개월 차 초보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MC 오지호는 아유미가 딸에게 책 속의 털을 "만져 봐"라고 하자 곧바로 만지는 모습에 "말귀를 알아듣는 것 같다"라며 신기해했고, 아유미는 "제 딸이지만 천재를 낳은 것 같다"며 "딸이 '만져 봐' 하면 만지고 '먹어'라고 하면 '아' 하고 장난 아니다"라며 완벽한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아유미가 계속된 육아로 지칠 때쯤 남편이 구세주처럼 나타났다. 남편은 퇴근하자마자 지친 아유미를 위해 곧바로 두부 유부초밥을 만들다가, 갑자기 "딸이 너무 예쁘니까 하나 더 낳고 싶지 않아?"라며 화끈한 둘째 플러팅을 날렸다. 이에 아유미는 "유부초밥 만들다 갑자기?"하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지만, 남편은 굴하지 않고 "아들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소 확실한 소망까지 밝혔다. 이를 본 패널 이성미가 아유미에게 둘째를 안 낳고 싶은지 묻자 "사실 딸이 너무 예뻐서 하나 더 낳고 싶긴 하다"는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남편은 아유미를 위해 '콩 비지 오코노미야키'를 직접 요리해 주고, 혼자 딸 목욕까지 시켜 주는 '외조의 끝판왕' 모습을 보였다. 육아 퇴근 후 고생한 아내를 위해 어깨 마사지까지 해주는, 지치지 않는 모습에 패널 신승환은 "우리 아내는 정말 안 봤으면 좋겠다"며 남편들의 마음을 대변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유미는 연애 때와 지금이랑 언제가 더 예쁜지 돌발 질문을 던졌다.
남편은 "연애했을 때가 더 예쁜데"라면서도 "지금은 사랑스럽다"고 시간차 '심쿵 답변'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러면서 출산 후 방송 활동 커리어가 끊길까 불안해하는 아내에게 "잠시 쉬어가는 거다, 더 행복해지려고 만났으니 오빠가 다 도와주겠다, 걱정하지 마"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고, MC 현영은 "말을 너무 예쁘게 한다"며 부러워했다.

'퍼펙트 라이프'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