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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은가은, 신혼집 구하다 눈물…예산 3억 '영끌'

2025.03.12 01:09  
박현호♥은가은, 신혼집 구하다 눈물…예산 3억 '영끌'
[서울=뉴시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 1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제공)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박현호(33)·은가은(38)이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구하기에 나섰다.

1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박현호 커플이 신혼집 임장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아침부터 달달한 신혼부부의 분위기를 풍긴다. 은가은이 요리를 하자 커플 잠옷을 입고 나타난 박현호가 백허그를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다정히 식사를 한다.

박현호는 "요즘 청첩장 모임을 하느라 살이 너무 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은가은을 만나기 전에는) 원래 체중이 67㎏이었는데 현재 81㎏"이라며 행복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은가은은 다이어트를 시작한 박현호를 위해 카프레제 샐러드를 만들어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은 "완전 맛있어 보인다"며 군침을 흘린다.

개그맨 문세윤은 "종민의 예비신부는 요리를 잘 안 해주나"라고 묻는다. 김종민은 "샐러드를 잘해준다"며 "샐러드 위주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현호와 은가은은 결혼 준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박현호 절친인 가수 손태진이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가은은 "이제는 오래 살 집을 구해야 한다"며 빨리 신혼집을 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이어 "난 1억 5000만 원 정도 있는데, 현호는 얼마나 줄 수 있어?"라고 묻는다. 박현호는 잠시 당황하더니 "나도 영혼까지 끌어모으면 1억 5000만원 정도?"라고 답한다.

그러자 은가은은 "이번에 이사하면 19번째"라고 털어놨다. "고시원부터 시작해, 보증금이 없어서 길바닥으로 나앉다시피 한 적도 있다"는 집에 얽힌 애환을 고백한다.

은가은은 "3억원으로 서울에서 집을 구하기 힘들 것 같은데 난 조금 멀리 나가도 넓은 곳에서 살고 싶다"며 신혼집 로망을 밝힌다.

반면 박현호는 라디오 진행 때문에 매일 서울로 출근하는 은가은을 걱정하며 "우리 2세도 빨리 가질 거고 출퇴근 거리가 멀어지면 가은이가 힘들 것 같은데, 조금 좁아도 서울에서 사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

결국 두 사람은 공인중개사를 찾아가 예산 3억원에 대출까지 염두에 두고 서울과 경기도권으로 신혼집 임장을 간다.


임장 투어 말미 박현호는 갑자기 눈물을 쏟아 '스튜디오 멘토 군단'을 놀라게 한다. 박현호는 "왜 여태 안 하던 짓을 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결혼을 한 달 앞두고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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