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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X, 180도 달라진 색깔 "음악으로 쉽게 다가가고파"

정규 2집 발매,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 "우리 색깔만 고집 안 해, YG 프로듀서와 협업"

2025.03.10 13:12  
NTX, 180도 달라진 색깔 "음악으로 쉽게 다가가고파"
[서울=뉴시스]그룹 엔티엑스(NTX)가 10일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된 두 번째 정규 앨범 '오버 트랙(OVER TRACK)'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토리 컴퍼니 제공) 2025.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노래가 쉬워야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 번만 듣는 분이 없기를, 최소 두 번 이상 듣는 노래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윤혁)

그룹 '엔티엑스'(NTX)가 일탈을 꿈꾸는 청춘으로 변신했다.

NTX는 10일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 앨범 '오버 트랙'(OVER TR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으로 다양한 장르, 새로운 사람들과의 작업에 도전해 보며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말했다.

NTX가 정규앨범은 내는 것은 2023년 11월 1집 '오드 아워'(ODD HOUR)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 한계를 넘어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윤혁은 "새 정규 앨범인 만큼 전작에 비해 퀄리티가 더욱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며 "로현이가 퍼포먼스에 강한 곡들을 많이 만들어서 국내외 공연에서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OVER N OVER)'를 비롯해 '스쿠트'(SCOOT), '와썹'(WASSUP), '스테이'(STAY), '마음상자', '라보나킥'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청춘을 NTX만의 색깔로 녹여낸 곡이다.

팀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로현은 "이번 앨범도 YG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들의 도움을 받아 공동작업을 했다"며 "제가 평소 팀 프로듀서라는 책임이 있다보니 외부 곡을 부르는 것에 거부감이 조금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YG 프로듀서 분들이 만들어주신 곡을 들어보니 너무 좋아서 저희가 만든 곡과 더불어 새로운 것도 시도해 봤다"며 "지금까지 퍼포먼스적인 멋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음악적으로 대중에게 쉽게 다가고 싶다"고 전했다.

NTX, 180도 달라진 색깔 "음악으로 쉽게 다가가고파"
[서울=뉴시스]그룹 엔티엑스(NTX)가 10일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된 두 번째 정규 앨범 '오버 트랙(OVER TRACK)'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토리 컴퍼니 제공) 2025.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퍼포먼스는 힘을 덜어냈다. 재치 넘치는 제스처와 함께 무대 위를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형진은 "이전에는 카리스마 있는 안무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파티 분위기에서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1년 데뷔한 NTX는 '키스 더 월드'(KISS THE WORLD), '올드스쿨'(Old School), '홀리 그레일'(Holy Grail)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데뷔 4주년을 앞둔 멤버들은 대중성과 인지도가 목표라고 했다.

은호는 "같이 생활하다 보니까 팀워크가 정말 좋다"며 "다양한 색이 어울려서 모든 곡을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엔티엑스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무엇보다 앨범이 잘 되기를 바란다. '오버 앤 오버'가 많이 들리면 좋겠다"고 전했다.

엔티엑스의 정규 2집 '오버 트랙'은 이날 오후 12시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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