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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김태호 PD, 친정 MBC서 새 예능 "부담 없다면 거짓말"

2025.02.13 14:32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김태호 PD가 친정 MBC에서 '굿데이'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13일 온라인을 통해 사전 녹화된 MBC '굿데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호 PD를 비롯해 지드래곤과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호 PD는 "이 자리가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할 때 기자회견 할 때 왔었고 '놀면 뭐하니?' 때도 혼자 나와서 기자간담회 했던 자리인데 이 자리에 서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삶에서 중요한 포인트들이 이 장소에서 있었는데 오늘이 그 자리가 되지 않을까"라며 "좋은 뜻의 기획 의도를 갖고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기쁨과 함께 두려움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서는 "큰 맥락에서 초반 새로 만나는 분들도 있고 여기 계신 분들이 브릿지 역할을 해주시면서 만남 과정이 이뤄지다가 중반부터는 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마지막에는 노래하는 내용으로 갈 것"이라며 "밸런스를 맞춰서 각자 개성에 맞게끔 만나는 방법도 다양하게 했으니까 충분히 매회 새로운 인물, 케미로 재미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앞둔 부담감에 대해서는 "부담이 크지 않지만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이제껏 최근 하고 싶었던 예능 하는 데 중점을 뒀는데 그래도 이번 프로젝트는 대중성을 생각하지 않고 가지 않으면 안 됐다, MBC에서 하는 콘텐츠다 보니까 이슈와 성과 면에서 긍정적인 숫자를 내야 해서 어느 정도 부담 안고 있는데, 요즘 워낙 예능 콘텐츠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가는 걸 봐주시다 보니까 억지스럽고 인위적 구성하려고 하지 않았다, 함께 해주시는 분들 성향 맞춰 하다 보니 매 촬영하며 재밌었고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