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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유럽살이 시절 삽겹살 구하기 어려워"…꿀팁 전수

2025.01.16 09:52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선 넘은 패밀리' MC 이혜원이 '해외살이 노하우'를 전수한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66회에서는 브라질 대표 게스트 카를로스가 '120만 유튜버' 아내 구혜원과 함께 새로운 브라질 패밀리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카를로스 구혜원은 "큰누나의 생일파티에 10여 년 만에 참석하게 됐다"며 브라질 본가에서 인사를 건넨 뒤, 동네 마트에서 한국식 식재료를 공수해 'K-생일상'을 직접 차려준다.

이후 카를로스 구혜원 부부는 마트로 향하던 중 길거리에서 살고 있는 카피바라 가족들을 만나 한참 동안 구경에 나선다. 이때 구혜원은 "카피바라가 풀을 계속 먹네"라고 신기해하지만, 카를로스는 "너랑 똑같아요"라고 응수해 구혜원의 '세모눈'을 유발한다. 스튜디오에서 상황을 관전하던 '유부남 선배' 안정환과 유세윤은 "카를로스가 한국말을 잘하는데, 아내에게만 위험한 멘트를 하네"라고 지적한 뒤 "저녁에 아내에게 혼꾸멍이 났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마트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정육점 직원에게 '한국식 삼겹살' 스타일로 잘라달라는 요청을 하며 난항을 겪는다. 상황에 격하게 공감한 이혜원은 "나도 유럽에서 살 때 삼겹살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돼지고기를 통으로 구해 직접 잘라 먹었다"며 "살짝 얼렸다 자르면 원하는 모양이 나오더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밝힌다.

집으로 돌아온 이들 부부는 K-생일상의 대표 메뉴인 잡채 요리에 돌입한다.
하지만 당면을 너무 많이 삶은 탓에 스튜디오에서는 "당면 말고 '당떡'이라고 하자"는 반응이 속출하는가 하면, 시댁 식구들은 "죽 아니야?"라고 되물어 웃픔이 만발한다. 충격과 공포의 과정을 선보인 잡채의 최종 결과물과 생애 처음으로 잡채를 맛본 브라질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선 넘은 패밀리'는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