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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완비' 김윤혜, '자발적 싱글맘'이었다…반전 서사

2025.01.12 10:24  
SBS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김윤혜가 반전 서사로 주목도를 높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연출 함준호 김재홍) 4회에서는 김윤혜가 분한 정수현이 싱글맘이 된 사연이 밝혀졌다.

이날 정수현은 어머니 이정순(윤유선 분)과 함께 언니 부부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았다. 정수현은 "서준(김태빈 분)이 많이 컸지? 갈수록 두 사람 예쁜 점만 쏙 빼닮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는 결혼도 하지 않은 정수현을 서준의 엄마로 만든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정수현이 고인이 된 언니 부부의 아들을 키우는 '자발적 싱글맘'임이 밝혀진 것. 정수현은 "난 후회 안 한다, 이렇게 예쁜 아들을 어디서 공짜로 얻냐"라고 말했다. 이후 정수현은 유은호(이준혁 분)가 보내준 서준의 영상에 함박웃음을 짓는 등 친모 못지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정수현은 유은호를 향한 설렘을 숨기지 못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회식 때문에 유은호의 딸 유별(기소유 분)을 돌보게 된 정수현은 유은호와 통화 후 얼굴이 달아올랐다. 이에 서준이 "엄마 얼굴 빨개졌다"라고 놀리자, 정수현은 민망해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이처럼 김윤혜는 정수현이 '자발적 싱글맘'이 된 반전 서사를 풀어내며 캐릭터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윤혜는 또한 유은호를 향한 설렘을 숨기지 못하는 짝사랑 연기로 러블리한 매력까지 아우르고 있다. 특히, 정수현이 유은호와 함께 일하는 대표님 강지윤(한지민 분)이 여자인 것을 목격하고 당혹스러워하는 모습까지 전파를 탄 만큼, 향후 격동할 애정 전선 속에서 어떤 열연을 펼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김윤혜가 활약하는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