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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완비' 한지민, 이준혁과 첫 만남…"두 번 보지 말자"

2025.01.04 04:50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캡처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과 이준혁이 악연으로 처음 만났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연출 함준호 김재홍) 첫 회에서는 강지윤(한지민 분)과 유은호(이준혁 분)의 첫 만남이 담겼다.

서치펌 '피플즈'의 CEO인 헤드헌터 지윤은 이날 공들이던 한수전자 무선사업팀 양호진 팀장의 이직을 위해 그를 만나러 한 사찰을 찾았다. 지윤은 거의 설득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때마침 한수전자의 인사팀 과장 은호가 두 사람을 찾아왔다. 한수전자 측에서 양 팀장의 이탈을 막기 위해 육아 휴직 후 복직한 은호를 이용했던 것.

은호의 등장으로 양 팀장이 곤란한 듯 자리를 떠나자, 지윤과 은호가 신경전을 펼쳤다. "당장 개인의 이익이나 작은 성공보다 더 중요한 조직의 가치나 의리도 있다"라는 은호의 말에 지윤은 "회사는 절대 개인을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지윤은 날이 어두워져 사찰을 내려오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런 지윤을 발견한 은호가 말없이 플래시를 비춰주며 지윤을 도왔다. 사찰 입구에 도착한 지윤은 은호에게 "두 번은 보지 맙시다"라고 차갑게 말했고, 은호는 말없이 돌아섰다.

은호의 노력으로 양 팀장은 이직을 포기했고, 은호는 지윤에게 타도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배신자로 찍힌 양 팀장은 결국 중국 회사로 이직했다.
은호는 양 팀장의 중국행을 지윤이 주도했다고 오해해 지윤을 찾아가 설전이 오가기도. 이후 은호를 주도적으로 따돌렸던 송 부장(송영규 분)이 은호가 양 팀장과 짜고 내부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몰아갔고, 은호는 끝내 누명을 쓰고 해고당했다.

결국 은호는 지윤의 비서로 취직해 지윤과 재회하며 지윤을 놀라게 했다.

한편,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 분)의 밀착 케어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