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동네 한 바퀴' 윤진규 PD가 300회를 맞아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본관에서 진행된 KBS 1TV '동네 한 바퀴' 3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윤 PD는 300회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윤 PD는 "잠시 떠나 있던 적도 있지만, 시작부터 함께 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시작할 때 기자간담회에서 100회까지 하는 게 목표라고 했는데, 이를 넘어 300회까지 왔다는 자체가 감개무량하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 PD로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300회 넘어 500회, 1000회까지 지속됐으면 한다, '인간극장'이 25년 정도 됐는데 '인간극장'의 산을 목표로 해서 가보자고 하고 있다"라며 " 제작진에게도 초심을 잃지 말고 '동네 한 바퀴'가 가지는 가치를 소중히 키워가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네 한 바퀴'는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곧 300회를 맞는 '동네 한 바퀴'는 '재외동포 특집 2부작'을 진행,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우리의 이민사와 재외동포의 삶을 조명할 계획이다.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