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다이나믹 듀오가 청각 장애 어린이들에게 '소리'를 선물하며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18일 뉴스1 취재 결과, 다이나믹 듀오는 최근 사랑의달팽이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인공 달팽이관과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찾아주는 사회복지단체다.
다이나믹 듀오는 청각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소리'를 선물, 가수로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다이나믹듀오는 사랑의달팽이와 지난 2015년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꾸준히 기부 및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의 이번 기부금은 최근 진행한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보자' 서울 공연에서 한정판 모자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에, 다이나믹듀오와 소속사 아메바컬쳐가 조금씩 더 힘을 보태 완성됐다.
이에 기부 후원자 명에는 다이나믹 듀오와 더불어 한정판 모자를 구매한 관객들인 '가끔씩 오래보는 사람들', 그리고 소속사 아메바컬쳐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다이나믹 듀오는 사랑의달팽이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공연에 와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선한 영향력을 조금씩이나마 함께 오래 진행하겠다"는 마음을 함께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6~8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후 오는 21일 오후 6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끔씩 오래 보자' 공연을 이어간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