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윤영미 전 아나운서가 백발백중의 큐피드 면모를 뽐냈다.
2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실화극 코너 '사건수첩-아들이 사라졌다'에 대한민국 1호 여성 야구 캐스터 윤영미가 찾아온다.
윤영미는 "제가 중매를 잘 선다. 정지영 아나운서 부부,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개그맨 서경석 씨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미혼인 MC 데프콘은 "결혼정보회사를 차리시는 게 어떠냐?"는 진지한 농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두 아들의 엄마인 윤영미는 "속 시원하게 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제일 재밌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고 나면 남편이 의심되더라. 핸드폰 뒤져보고 싶고. 미행 나가고 싶고"라며 불륜 예방 교육에 단단히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데프콘은 "궁금한 게… 평소 남편분과 사이가 어떠시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영미는 "그냥 무관심하다"고 대답했다.
한편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아들이 사라졌다'에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일본 여행을 간다며 나간 아들이 납치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의뢰인이 등장한다.
의뢰인은 여행을 떠난 아들과 평소처럼 메신저를 이용해 대화하고 있었지만, "내 아들이 아닌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돌아오기로 한 날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는 아들을 걱정하며 알아본 출국 기록은 깨끗했다.
아들이 국내에 머무는 게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 과연 다정하고 완벽했던 아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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