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출신 이용대가 "어디서 보니 너 포경수술도 늦게 했다며?"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오상욱은 "대학교 지나서 했다. 25세 정도였나? 김정환 선수가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정환이) 계산을 해줬다. 내기를 한 건 아니고 사우나를 다 같이 갔다. 안 했던 때다. 보통 남자들은 (이른 나이에) 다 하니까. 너는 왜 안 했냐, 이러니 단합이 안 되지라고 하더라"고 기억했다.
두 사람은 이후 비뇨기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다.
오상욱은 "의사가 '친형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이런 (나서서 해주겠다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이용대가 "그거 하면 도움이 되냐"고 묻자 오상욱은 "다 같이 하니 단합력은 좋아졌다. 그랜드 슬램을 하기는 했다"고 웃었다.
이용대가 "그 (포경 수술) 이후로 금메달 따기 시작한 거냐. 전과 후로 나뉜다"고 농담하자 오상욱은 "하니까 쫙쫙 찢어지더라. 그게 아니면 금메달 못 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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