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솔로곡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게재한 차트 예고에 따르면,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타이틀 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가 빌보드 '핫 100'(11월 30일 자) 53위에 올랐다.
진의 솔로곡 기준 두 번째 '핫 100' 차트인이다. 지난 2022년 발표된 그의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이 이 차트에 처음 랭크(51위)된 바 있다.
이로써 진은 빌보드 양대 차트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앞서 '러닝 와일드'가 수록된 앨범 '해피(HAPPY)'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최신 차트 4위로 예고된 바 있다. 특히 캐롤(Carol) 장르가 차트 상위권에 대거 포진할 만큼 강세를 띠기 시작하는 연말 시즌임을 감안하면 진의 변함 없는 인기가 이목을 끈다.
'러닝 와일드'는 글로벌(미국 제외)' 4위, '글로벌 200' 5위 등 주요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러닝 와일드'는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록 장르로, 영국의 유명 팝 밴드 '테이크 댓(Take That)'의 게리 발로우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진은 이 곡으로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러닝 와일드'는 공개 직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8위)와 '위클리 톱 송 글로벌'(10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25위) 등에 오르며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진은 이날 오후 2시 신곡 '너에게 닿을 때까지'를 발표한다.
앨범 수록곡 작업에 참여한 일본 밴드 '원 오크 록'(ONE OK ROCK)의 보컬 타카가 피처링했다.
진의 매력적인 보이스에 파워풀한 타카의 보컬이 더해져 깊어진 사랑의 감정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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