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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불치병 극복하고 '경제적 자유' 이뤘다…유튜버 '하와이 대저택'

튜브가이드, 72만 유튜버 '하와이 대저택' 인터뷰 '마인드 셋' 강조하는 자기계발 콘텐츠로 유명세 "회사다닐 땐 매일이 번아웃…사기·난치병 경험" "1년 만에 45만명↑…성공 비결은 한 우물 파기" "평범한 사람도 경제적자유 이룰 수 있다고 생각"

2024.11.24 09:02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하와이대저택 이강욱 작가가 7일 서울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0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허나우 리포터 = 자기 계발은 모든 이들의 관심사다. 저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거나, 원하는 바를 이뤄나가는 삶은 누구에게나 꿈만 같은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유튜버가 사기·난치병과 같은 역경을 이겨내고 삶의 목표를 이뤄냈다.

유튜브 채널 '하와이 대저택'을 운영하고 있는 이강욱(41)씨의 이야기다. 이씨는 일찍 은퇴하고 삶의 방향성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는 '파이어족'을 꿈꿨지만 생애 첫 부동산 투자 과정에서 1억원이란 돈을 사기당했다. 그러나 그는 시련을 극복하고 경제적 독립을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그가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끌어당김의 법칙'과 '마인드셋' 두 가지다.

그는 유튜브에 뛰어들기 전, 약 3만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현 'X') 계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공공기관 인사 팀장으로 일을 하며 많은 사람들의 면접을 봐왔던 이씨가 직장인들의 이직과 취업을 돕기 위한 계정을 만들었고, 그곳에서 자신의 진심 어린 경험을 담아 조언을 해줬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이직과 취업은 모두 '마인드셋' 즉 정신적 영역과 가장 맞닿아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하와이 대저택 트위터 계정은 큰 인기를 끌었고, 2022년 7월 '트위터 코리아 공식 크리에이터'에도 선정됐다. 그리고 직장을 그만두고 유튜브에 뛰어들었다.

이씨는 직장 생활에서 얻은 스트레스로 인해 난치병 중 하나인 메니에르병을 얻기도 했다. 귀가 먹먹해지고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 병을 여전히 앓고 있지만 과거와 달리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을 이뤘기 때문. 만일 계속해서 일을 했었더라면 더 아팠을 것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씨의 인생 성공 '치트 키'는 자기 계발 콘텐츠로 이어졌다. 1년 전 올린 '성공한 사람들만 안다는 시리즈' 영상은 누적 조회수 200만 회에 달했으며 '원하는 걸 이룰 때까지 스스로를 속여라', '운이 좋아지기 직전에 나타나는 징조들'등 성공의 비법에 관한 영상들은 각각 조회수 105, 100만 회를 기록했다.

이젠 자기 계발 콘텐츠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튜브 채널 하와이 대저택. 정작 이씨는 자신이 자기 계발 분야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지 자신의 경험담을 전달할 뿐이라는 것. 그리고 강조하는 것은 오직 마인드셋이다.

구독자를 위해 자신의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전문가를 초대하기도 한다. 구독자에게 '인사이트'를 전달해줄 수 있는 인물, 그리고 '전문성'을 지닌 저명한 사람을 주로 인터뷰 대상으로 삼는다. '부의 역설'을 집필한 강범구 작가, '무기력 디톡스'의 저자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 등이 출연했다.

치열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인 유튜브 채널은 결국 구독자 72만명이라는 숫자로 보답했다. 이씨는 평범한 사람도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강조한다. 그는 성공의 문턱이 절대 높지 않다며 '욕망하라'는 야심찬 메시지를 전했다.

파이어족을 이뤘지만 여전히 자신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하와이대저택. 튜브가이드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그를 만나 유튜버와 집필 활동, 그리고 그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내 삶을 위한 '육하원칙' 찾아 퇴사"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하와이대저택 이강욱 작가가 7일 서울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07. photocdj@newsis.com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 크리에이터 하와이 대저택입니다. 현재 주식회사 더 마인드 대표이자 두 권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직장을 그만두고 경제적 자유, 파이어족을 실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직장인 시절부터 트위터에서 글을 작성했어요. 이직 혹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저의 노하우와 경험담을 공유하기 위해 여러 글을 썼어요. 현재와 같이 '하와이 대저택'이란 이름으로 활동했고, 트위터 계정 팔로워는 총 3만 7천 명 정도였습니다."

"트위터 활동 중, 대형 출판사에서 '책 리뷰' 관련 DM이 왔어요. 책을 리뷰하는 게 아닌, 책을 직접 써보면 어떨지 생각이 들었어요. 그땐 제 파급력이나 영향력이 미미했기 때문에, 조금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유튜브가 파급력이 큰 매체라고 판단됐거든요"

-현재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파이어족'을 선언하셨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유튜브 활동을 진행하는 이유는요?

"많은 분이 '파이어족'이라 하면 경제적 자유를 이룬 '이른 은퇴'라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파이어족은 목표 의식 자체가 좀 달라요. '내 삶의 육하원칙을 내가 정하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회사 다닐 때 우연히 일정을 봤는데 나를 위한 육하원칙은 하나도 없고, 전부 회사·일 관련이었어요. 그때 다짐했습니다. 은퇴가 아니라, '이른 퇴직'을 하자. 대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자. 금전적 여유 하에서. 현재 파이어족을 이뤘고 제가 목표했던 바를 차근차근 이뤄가는 중입니다."

-유튜브 시작 전 회사에 근무하셨죠. 어떤 일을 하셨나요?

"공공기관에서 근무했습니다. 공공기관 인사 팀장으로 근무하다가, 퇴직 직전엔 홍보팀장에 있었어요. 주로 행정 업무를 담당했어요."

-희귀 난치병 '메니에르병'을 앓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퇴사를 결심하셨나요?

"원치 않는 일을 하다 보면 사람이 아프더라고요. 실제로 30대 중반에 난치병인 ‘메니에르병’이 생겼어요. 당시 회사에서 업무 통화를 하는데 귀가 잘 안 들리는 거예요. 귀에 물이 가득 찬 느낌이었는데 빠지질 않아서 퇴근 후 병원에 갔죠. 병원에 가는 길도 힘들었어요. 만취했을 때 느낄법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몰려왔어요. 검사를 해보니 ‘메니에르병’이라 하셨죠. 당시 과로도 많이 했고 스트레스도 받아서 생긴 것 같다 그러셨어요."

"30대 후반 무렵부턴 신경정신과 진료도 받았어요. 건강부터 몸과 마음이 다 무너지는데, 지금 내가 이렇게 계속 살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과연 이게 행복한 삶인가, 성공한 건가' 스스로에게 물어봤을 때 대답이 'NO'였기 때문에 그만둬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약 1년 만에 구독자 45만 명 늘어…비결은 '한 우물 파기'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하와이대저택 이강욱 작가가 7일 서울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07. photocdj@newsis.com

-유튜브 시작 6개월이 지난 뒤에야 얼굴을 드러내셨어요. 이유가 있었는지?

"당시 얼굴을 공개하는 게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집에서 저 혼자 영상 촬영하는데, '아저씨가 카메라 들고 영상 찍는 모습을 사람들이 좋아해 주실까?' 생각이 들었어요. 또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메시지를 전달하자'였어요. 제 얼굴과 자막이 한 장면에 나오니깐 온전히 메시지에 집중하기 어려울 거로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얼굴 공개한 후 초기에, 오히려 집중이 안 된다는 반응이 다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지만요. (웃음)"

-2023년 7월 구독자가 28만 명이셨는데 1년이 조금 넘는 현재, 72만 명에 도달했습니다. 비결은 무엇인가요?

"사실 많은 고민이 치열하게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2년 반 동안 같은 포맷을 유지했거든요. 인터뷰를 제외하고 단독으로 촬영하는 영상의 경우, 분위기나 영상 자체가 색다를 게 없어요. 처음에는 세상에 없었던 '하와이 대저택'이란 캐릭터가 나타나서 신선하셨을 테지만, 이제 그런 것도 없을 테고요. 어떻게 변화를 줘야 할까, 고민도 많이 했어요. 여행이나 뷰티, 패션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이 많은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주제를 다뤄서 구독자를 늘려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그런데 결국 우물을 만드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땅을 파서 우물을 만들려면 여러 군데를 파는 게 아닌, 하나를 깊게 파야 물이 나올 수밖에 없잖아요. 하나만 계속 파보자고 생각했어요. 한가지 방향을 확실하게 잡고 버텨온 거, 그게 비결인 것 같아요."

-자기 계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었나요?

"저는 한 번도 제 영상을 자기 계발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유튜브 초반엔 저의 다양한 경험 스토리를 말씀드렸어요. 이유는 한 가지였습니다. 나처럼 사회적 잣대로 평가할 때 평범한 사람도 경제적 자유, 즉 '파이어족을 이룰 수 있다'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모두가 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자기 계발 콘텐츠라기보단 저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콘텐츠라 생각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자산은 제 '생각'밖에 없었거든요.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요즘은 많은 분들이 하와이 대저택은 자기 계발 채널이다. 자기 계발 콘텐츠다. 책이 나오면 '자기계발서' 이렇게 되지만, 처음부터 '자기 계발 콘텐츠를 만들자!'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

-인터뷰 진행할 때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를 하나만 꼽자면요?

"가장 인상 깊었던 분은 저희 구독자분이었던 '부산 내과 원장님'입니다. 당시 구독자분들의 사연을 받고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원장님이 처음 개원했을 때, 잘 안되셨대요. 계속 꾸준히 노력하고 자신의 목표를 시각화한 결과, 이제는 부산에서 제일 잘 되는 내과가 됐습니다. 원장님께서 하루 병원 문을 닫고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촬영하고 가셨거든요. 그래서 그 구독자님이자 원장님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제 말들이 그분께 와닿은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많은 인터뷰를 진행해 보셨을 텐데, 인터뷰하며 바라본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 것 같나요?

"제 표현으로 '피비린내가 나는 사람'인데요. 피비린내가 나는 것은 자기만의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처절한 과정을 거치며 노력한 과정을 거치신 분들이에요. 남들이 봤을 땐 그냥 '대박이 난 거다' '운이 좋은 거다' '재물 운이 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그들만의 처절한 몸부림이 있었을 테거든요.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피비린내가 나는 사람이 결국엔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 책 쓰고 북클럽도 열어…"치열하게 꿈 이뤄가는 중"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하와이대저택 이강욱 작가가 7일 서울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07. photocdj@newsis.com

-서적 '더 마인드'를 출간하셨어요. 출간하게 된 이유에 관해 설명하자면요?

"'마인드셋'에 관한 이야기가 비주류조차 되지 않는 메시지라 생각했어요. 우리나라에서 과연 '마인드셋'에 관심 있는 사람이 전체의 5%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운동선수도 이미지트레이닝 한다고 하면 과학적인 방법으로 열심히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마인드셋처럼, '나 시각화했어' 하면 사이비같이 느껴지는 게 있어요. 이런 메시지를 전하는 데 있어서 유튜브 채널도 좋지만 명확하게 글로 남는 책으로 전해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단순히 유튜버가 전하는 이야기이기보단 유튜버이자 책의 저자·작가가 이런 바를 전한다고 하면 조금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실 것 같았어요. 비주류 축에도 못 끼는 메시지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한 번이라도 더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서적 중 두 권이나 베스트 셀러에 올랐어요. 예상하셨나요?

"저는 항상 상상합니다. 내가 목표하는 바를 디테일하게 '시각화'를 해요. 당시 출간 전 산책을 하면서 상상을 했어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등 자리에 제 책이 놓여 있는 장면을 꿈꾸기도 했고, 실제로 교보문고에 가서 베스트셀러에 제 책이 있는 모습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요."

-현재 북클럽을 열고 구독자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어요. 계기는요?

"가장 큰 계기는,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북 커뮤니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인원이 한 책·주제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이전부터 꿈꿨어요. 그리고 유튜브에서 어느 정도 성장한 지금, 어쩌면 할 수 있겠다, 시기가 됐다 판단이 들어서 북클럽을 시작했습니다”

-책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지?

"제가 처음 책을 읽고 공부를 시작했을 당시 주변에서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어요. 관련 도움도 받을 수 없었고요. 너무 고민되고 힘들었죠. 당시 저 같은 고민을 하시고,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분들. 책을 읽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는 게 좋지, 막막하고 막연한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선정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독자들에게 들은 이야기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은?

"기억에 남는 말이 어쩌면 가장 많이 들은 말이기도 한데요. 저 덕분에, 저의 책을 보고 또는 저의 영상을 보고 '생각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었다. 너무 고맙다' 이런 말을 해주실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쩌면 제가 꾸준히 유튜브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죠."

"실질적인 사례 중에서는 자영업을 하시는 구독자분께서, 운영하는 음식점이 너무 안 돼서 폐업을 생각하셨대요. 마침, 저의 영상과 책을 보고 '계속해 보자'라고 다짐해서, 1년 만에 월 매출 1억1000만원을 기록하게 됐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그게 여전히 가장 기억에 남네요."
◆ "과거로 돌아가도 똑같이 살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하와이대저택 이강욱 작가가 7일 서울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07. photocdj@newsis.com

-만약 지금의 마인드를 갖고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삶을 살 것 같나요?

“저는 똑같이 취업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고 '하와이 대저택'이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거예요. 현재 저의 모습은 과거에 제가 했던 조각들이 모여, 오늘이라는 그림이 완성된 거라 생각해요. 만일 조각 하나가 빠진다면 결코 완성될 수 없었을 겁니다. 객관적으로 좋았든 좋지 않든, 저에게 꼭 필요했기 때문에 발생했던 일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똑같이 할 것 같습니다.
"

-영상에서 번아웃이 왔을 때 해결법을 말씀해 주시곤 해요. 번아웃이 오신 적 있으신가요?

"직장인일 때는 매일이 번아웃이었어요. 출근하기 전, 출근했을 때, 퇴근할 때도 고비였어요."

"직장을 그만두고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하루도 안 쉬었어요. 공휴일·명절 이런 것 없이요. 영상과 책 집필과 모든 것을 했었기 때문에 하루도 못 쉬었어요. 2022년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고 오늘까지 약 2년 반 정도 기간인데, 신기한 건 직장인 때같이 번아웃이 오진 않아요. 물론 당연히 힘들죠.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해도 힘들고 안 좋아하는 일을 해도 힘들어요. 원래 뭔가를 열심히 하면 다 힘드니깐요. 그래서 저는 꼭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똑같이 힘든데 그럴 바엔 차라리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훨씬 낫잖아요."

"만일 제가 지금처럼 하루도 안 쉬고 직장에서 같은 강도로 일했으면 진지하게 저는 죽었을 거예요. 아마 쓰러지거나 죽었거나 둘 중 하나일 텐데, 현재 제가 좋아하는 걸 하므로 힘들어도 계속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번아웃이라 표현할 만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하니깐 '힘들다' 정도로 마무리할게요. '결과가 진짜 얼마나 좋아지려고 이렇게까지 내가 힘드나. 진짜 대박이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이겨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욕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본인이 욕망한다는 걸 부끄럽거나 탐욕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원한다고 모두가 이루는 건 아니지만 결국 이룬 사람들은 100% 원했어요. 진심으로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세요. 자신의 삶을 경제적이든 커리어적이든 진지하게 욕망하고 결국엔 목표한 바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튜브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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