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김준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에서 반헬싱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21일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준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반헬싱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고 전했다.
뮤지컬 '블러디 러브'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준현은 헬싱 가문의 후손으로 드라큘라 가족을 몰살시키고 평생을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쫓아다니는 반헬싱 역으로 분한다.
공연을 앞둔 김준현은 "'블러디 러브'는 '드라큘라'(체코판)와 큰 맥락은 같지만, 초연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드라마의 디테일과 곡들이 변경됐다, 그래서 그때와는 다른 공연의 초연을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관객분들도 음악으로 가득 찬 무대와 풍부한 드라마로 크게 감동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헬싱 역에 대해 "반헬싱은 1막과 2막에 다른 인물로 등장한다, 1인 2역으로 각 인물을 다르게 표현해야 하므로 여러 면에서 신경 쓰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이유 있는 악역으로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기도.
한편 김준현의 반헬싱을 볼 수 있는 '블러디 러브'는 오는 12월 7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