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에서 치러진다. 올해 수능 응시자들은 주로 2006년생 고등학교 3학년생들로, 연예계에서도 다수의 배우들과 가수들이 수능 시험에 임한다.
먼저 아이돌 중에서는 그룹 이븐 멤버 박지후가 수능을 본다.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무용과에 재학 중인 박지후는 지난해 9월 그룹 이븐으로 데뷔해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박지후는 14일 뉴스1에 "수험생 여러분들도 시험 잘 보세요"라며 "수험생 엔브들도 파이팅"이라고 자신과 함께 수능을 치를 이들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앰퍼샌드원의 마카야와 김승모도 잠시 가수가 아닌 수험생이 돼 수능에 임한다. 특히 마카야는 호주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호주 국적을 가졌지만, 수능에 응시하며 국내에서의 학업과 본업 병행 의지를 드러냈다.
마카야는 이에 뉴스1에 "호주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게 돼 수능을 보게 됐는데, 기대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수능을 치르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모는 "당연히 긴장되겠지만 그 긴장감을 즐기면서 편하게 시험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또한 루네이트의 은섭과 82메이저의 김도균도 이날 수능에 응시한다. 더불어 여자 아이돌 중에서는 라필루스의 서원이 시험을 치르며, '현역가왕'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가수 전유진도 수험생의 신분으로 수능에 임한다.
배우 중에서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속 예승 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갈소원이 수능에 응시한다. 갈소원은 현재 제주 한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큼, 제주 소재 학교에서 수능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영화 '부산행' 속 공유의 딸 서수안 역을 맡았던 김수안도 수능을 본다.
한편 올해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수험생 기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 8082명 증가한 52만 2670명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