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어른들은 고딩엄빠5' 최지혜가 총 세 번의 결혼 과정을 공개해 충격을 안긴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1회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최지혜가 "세 번째 결혼 후, 최근 1년 새 저희 가족에게 문제가 생겼다"며 고민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혜는 재연 드라마를 통해 '고딩 엄마'가 된 사연을 밝힌다. 그는 "어린 시절 새 엄마에게 학대를 당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아빠가 이혼했다"며 "이후 공부에 흥미를 잃어 중학교를 자퇴해 자유롭게 살았다"고 운을 뗀다. 이어 "매일 게임을 하다가 사이버상에서 두 살 연상의 남자와 사귀게 됐고 직접 만난 뒤 현실 커플로 발전해, 두 달 만에 동거를 했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오늘도 일사천리"라며 한숨을 쉬고, 인교진 역시 "생각할 틈을 안 준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
더욱이 최지혜는 "동거 직후 임신을 했는데 남친이 군대에 입대해 시댁으로 들어갔다"며 "그러다 혼인신고를 하고 친정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남편이 가정에 소홀해 이혼하게 됐다"고 해 모두의 걱정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최지혜는 "두 번째 남편과 이혼 후 6개월 만에 클럽에 갔다가 세 살 연상의 오빠를 만나 아이를 낳았고 (두 번째 남편이) 도박에 빠져 또다시 헤어졌다"고 고백하는 것은 물론, "그 후에 만난 남자친구가 프러포즈를 해 세 번째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어 최지혜가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하고, 서장훈은 "(세 번째 결혼은) 결정하셨냐"고 조심스레 묻는다. 그러자 최지혜는 "혼인신고 후 결혼식까지 했다"고 답한다. 이에 놀란 박미선은 "'답정녀' 같다"며 "이미 답을 정해 놓고 왜 우리에게 '결혼할까요?'라고 물어보신 거냐?"고 지적한다.
'고딩엄빠5'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