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랑수업' 박현호가 은가은의 집을 처음 방문해 깜짝 놀란다.
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8회에서는 박현호가 은가은과 함께 처음으로 방송 스케줄을 소화한 뒤, 은가은의 집까지 방문해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현호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평소 두 분은 어떻게 데이트를 하냐"는 청취자의 질문을 받는다. 은가은은 "둘 다 집 데이트를 좋아해서, (현호 씨가 자취를 했을 땐) 현호 씨 집에서 주로 데이트를 했다"고 답하고, 박현호는 "아직 한 번도 가은 씨의 집에는 가 본 적이 없다"며 서운함을 깨알 어필한다. 은가은은 "집 청소를 안 해서 (초대하기가) 그렇다"고 해명하지만, 박현호는 "내가 (청소) 해드리겠다"고 받아친다. 결국 은가은은 "그럼 오늘 오세요"라며 허락하고, 실제로 방송을 마친 뒤 박현호에게 "우리 집에 가서 저녁 먹을래?"라고 급히 초대한다.
그런데 은가은은 박현호를 현관문 앞에 세워 두더니, 혼자 집에 들어가 급하게 집을 정리해 짠 내 웃음을 안긴다. 그 사이 박현호는 구강 청결제를 꺼내 입안에 뿌린다. 이를 본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뭐 하려고?"라고 단체로 흥분하고, 박현호는 "뭐 할지 모르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집에 들어선 박현호는 은가은이 꺼내준 슬리퍼를 신다가 깜짝 놀란다. "자기야, (혼자 사는데) 왜 남자 사이즈 슬리퍼가 있어?"라고 의심 어린 눈빛을 보내는 것. 은가은은 "프리사이즈"라고 주장, 자연스레 넘어가지만 박현호는 거실 한쪽에 숨겨져 있는 은가은의 빨래 더미를 발견해 개어주다가 또 다시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은가은의 덩치에 비해 아주 큰 사이즈의 티셔츠를 발견해 혼란에 빠진 것. 은가은은 다급히 "그거 내 잠옷"이라며 "나 크게 입고 잔다, 혈액순환 잘되라고"라고 설명한 뒤 "자기 배고프지 않아?"라며 화제 전환을 시도한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교장' 이승철은 "연하들이 이런 질투가 있네"라며 껄껄 웃고, '교감' 이다해는 "세븐 씨도 예전에는 그랬는데 요즘에는"이라며 도리질을 쳐 주위를 폭소케 한다. 이때 '연애부장' 심진화는 "(두 사람이)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되지 않았나"라며 정곡을 찌르고, 이다해는 "혼잣말한 것"이라고 상황을 급히 종료해 웃음을 더한다.
이어 은가은은 박현호를 위해 대창을 넣은 곱도리탕을 끓여준다.
'신랑수업'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