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보 기자 = 1박2일 멤버들이 숙소를 걸고 잠자리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이 가을맞이 캠핑을 떠났다.
이날 게임은 '취침할 숙소 정하기'가 주제였다. 가장 좋은 스위트룸 숙소부터 시작해 게임에 실패하면 점점 숙소의 급이 낮아지는 잠자리 복불복이었다. 가장 마지막까지 게임에 통과하지 못하면 야외 취침이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 사실을 숨긴 채 다짜고짜 첫 숙소에서부터 게임을 시작했다.
첫 숙소를 둘러보던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숙소는 널찍한 거실과 히노키 욕조, 넉넉한 방 수를 가진 77평 로열 스위트룸이었다. 곧바로 이어진 게임은 멤버 한 명씩 총 3개의 방에 들어간 뒤 각 방에 들어간 인원이 2명씩 골고루 들어가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먼저 유선호와 딘딘이 3번 방에, 김종민과 조세호가 1번 방에 순서대로 들어갔다. 문세윤과 이준이 2번 방에 들어가면 성공이었지만, 이준이 1번 방에 들어가게 되면서 게임은 실패로 돌아갔다.
다음 숙소는 앞선 숙소보다 방이 하나 적은 55평의 스위트룸이었다. 미션은 준비된 각자의 얼굴이 그려진 침낭을 1분 안에 찾아서 입으면 성공인 게임이었다. 그러나 게임이 시작되자 불이 꺼지며 사진 확인이 불가능했다. 잠깐 불이 켜진 순간 빠르게 확인하여 각자에게 침낭을 전달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조세호가 침낭을 입는 것에 실패하며 실패하고 말았다. 조세호는 멤버들의 거센 지탄을 받았다.
세 번째 숙소는 글램핑 텐트였다. 이 게임에서 실패하면 야외취침이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절실한 자세로 게임에 임했다. 마지막 게임은 '단어 이어 말하기'로, 멤버들이 제시어에 대해 정답을 외칠 때마다 한 글자씩 늘어난 음절 수로 대답하면 되는 게임이었다. 총 세 번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두 번의 시도에서 무참히 실패하고 마지막 도전이 남았다. 마지막 제시어는 비교적 쉬운 '음식 이름 대기'였다. 다른 멤버들은 음절에 맞는 단어를 잘 대답했지만, 김종민과 조세호는 식재료인 '오이', '아스파라거스'를 대답했다.
이에 제작진은 잠깐 고민해 보더니 사전에 '음식'을 검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