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정년이' 속 '국극 황태자' 정은채가 열혈 팬과 찍은 결혼식장 기념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2일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측이 7화 방송을 앞두고, 어느 결혼식에 총출동한 매란 국극단 단원들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흥미를 높인다. 공개된 스틸 속 윤정년(김태리 분), 허영서(신예은 분),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를 비롯한 단원들은 성당에서 열린 매란 국극단 팬의 결혼식에서 진심 어린 박수를 쳐주며 특급 팬서비스를 해 따뜻한 미소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화려한 부케와 새하얀 한복으로 치장한 신부의 옆자리에 신랑 대신 옥경이 서있어 눈길을 끈다. 여성 팬은 옥경의 팔짱을 낀 채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고, 이에 옥경 역시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모습. 마치 1950년대 인기 국극 배우 조금앵의 실화로 알려진 팬과의 '가상 결혼식' 순간을 보는 듯 이색적인 투샷이 흥미를 높인다. 이에 현재의 아이돌 팬덤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그 시절 국극 스타들의 모습을 재조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년이'가 담아낼 생생한 에피소드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정년이' 6화에서는 매란 국극단이 불안정한 자금 사정 속에서 회심의 역작인 '자명고' 정기 공연의 막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년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며 2일 7화가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