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승우가 처음으로 장편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30일 드라마 제작사 C2미디어에 따르면 김승우는 내년 촬영 예정인 드라마 '망원동 브라더스'의 연출을 맡아 처음으로 10부작 드라마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망원동 브라더스'는 김호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두세 명이 겨우 들어가는 망원동 옥탑방에 모여 사는 세대별 남자들의 고민과 현실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연극으로도 제작돼 2014년 초연 이래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기도 하다.
드라마로는 처음 제작될 '망원동 브라더스'는 총 10부작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주요배역을 캐스팅중에 있다다.
김승우는 그동안 꾸준히 연출 이력을 쌓아오며 감독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2020년 KBS 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송된 사랑에 관한 세 가지 단편영화 '포가튼 러브' '퓨어러브' '언체인드러브'를 시작으로 웹드라마 '연애시발.(점)' MBN 2부작 특집 드라마 '더 드라이버' 등을 선보인 김승우는 감독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승우가 처음으로 장편 드라마 연출에 도전하는 만큼 과연 그가 어떤 연출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