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랑수업' 은가은이 5세 연하 박현호와 열애 공개 이후 악플을 받은 심경을 고백한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5회에서는 '은박 커플' 박현호가 5세 연상의 여자친구인 은가은과 함께 '은가은 찐친' 홍지윤을 처음으로 만나는 '친견례'(친구+상견례)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호는 유독 긴장한 모습으로 한 식당에서 홍지윤을 기다린다. 이어 등장한 홍지윤은 "가은 언니의 남자친구가 진짜 괜찮은 분인지 심사하러 왔다"며 '매의 눈'을 가동한다. 은가은은 "(박현호와 사귀고 난 후)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처음 털어놓은 사람이 지윤이"라며 우정을 자랑하고, 이에 홍지윤은 "언니가 남자친구 생겼다고 해서 1차로 놀랐고, 동종업계라서 또 한 번 놀랐다"며 "같은 트로트 장르에 있는 분을 만난다고 해서 '혹시 장민호 오빠냐?'고 묻기도 했다"고 말한다. 뜻밖의 발언에 놀란 박현호는 "혹시 (장민호 선배님과) 뭔가 있었느냐"고 떠보고, 은가은은 "전혀 없었다"고 손사래를 친다. 그러나 홍지윤은 나름의 이유를 대면서 장민호를 언급해, 박현호의 심장을 '덜컹' 거리게 만든다.
이후 홍지윤은 박현호에게 "말씀을 너무 잘하신다"며 "연애 좀 많이 해보신 것 같다"고 칭찬을 하더니 "지금까지 몇 번이나 사귀어 봤느냐"고 슬쩍 묻는다. 이에 박현호는 "횟수를 세어보지는 않았지만"이라고 하더니,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기 시작해 스튜디오 멘토 군단을 얼어붙게 만든다. 이들은 "이런 낭패네!"라며 한숨을 내쉬고, 교장 이승철은 "(심)형탁이보다 (정석 대답을) 못 하는 건 처음 봤다"고 혀를 차 현장을 초토화한다. 과연 박현호가 홍지윤의 '미끼'를 제대로 물어 과거 연애사를 줄줄이 털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열띤 연애 토크 속, 박현호가 잠시 화장실에 가자 은가은은 좀 더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낸다.
'신랑수업'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