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박재범이 이영지를 MC로 추천한 비화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서는 8년 만에 발표하는 R&B앨범, 정규 6집 '더 원 유 원티드'(THE ONE YOU WANTED)로 돌아온 박재범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더 시즌즈' 1대 MC 박재범이 '메이데이'(Mayday)와 '김이 어 미닛'(Gimme A Minute)으로 이날 '레인보우'의 포문을 열었다. 이영지는 지난 '박재범의 드라이브' 1회에 게스트로 출연해 '더 시즌즈'의 시작을 함께했고, 이후 1년 6개월이 지나 박재범이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게스트로 나오게 됐다.
박재범은 발전한 세트와 조명, 의자, 현수막 등에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재범은 계속해서 시즌을 이어가는 '더 시즌즈'에 대한 뿌듯함을 고백하며 "인정받은 기분이었다"라고 '더 시즌즈'와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박재범이 이영지를 '더 시즌즈'의 MC로 추천했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재범은 "(이영지는) 재능과 끼도 많다"라고 운을 떼며 "게스트를 맞춰주고, 편하게 자리를 마련해주는 게 호스트의 몫인데, (이영지는) 굉장히 어린 나이인데도 잘하셔서 추천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재범은 11년 만에 팬미팅을 한 근황과 함께 아이유가 피쳐링한 '가나다라'(GANADARA) 부터 '그레이그라운드 싸이퍼'(GRAYGROUND Cypher), '맥내스티'(McNasty), '블루 체크'(Blue Check) 무대도 선보였다. 또, 이영지와 함께 '스모크'(Smoke)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