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 콘텐츠에서 14시간 동안 자녀들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또 데리고 오는 '라이딩 육아'를 보여준 뒤 나온 일부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유난스레 아이들을 쥐 잡듯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가인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유튜브 풀데이 라이딩을 위해서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로 촬영했어요, 댓글에 달았는데 못 보시는 분들 있으신 거 같아서"라며 해명 글을 올렸다.
공개된 글에서 한가인은 "첫째는 수학학원 가는 날만 늦게 귀가(원래 토요일 낮에 다니던 곳인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올해부터 학원에서 오후반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길 다니려면 어쩔 수 없이)"라며 "매일 매일 늦게 나오면 아이도 저도 피곤해서 못 하겠죠"라고 밝혔다.
이어 "유난스레 아이들 쥐잡듯 잡지 않아요"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수업은 하지 않아요, 전 학교 학원 안 다녀도 애들 행복이 우선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얼마 전 첫째에게 학교 그만두고 싶음 그만둬도 된다 했더니, '엄마 초등은 의무교육이라 안 돼!' 하더라고요, 일을 줄여서라도 아이들이랑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제가 직접 다 '케어' 했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그럴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고 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한가인은 "어제 아들 유치원 가지 않고 놀고 싶대서 저랑 오락실 데이트했습니다, 학업으로 목숨 걸지 않아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한가인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자녀들의 교육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빡빡한 일정표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한편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는 지난 2005년 부부의 연을 맺은 후 결혼 11년 만인 지난 2016년 첫딸을, 2019년 아들을 각각 얻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