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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불륜남 연기 본 아내 반응은…" 솔직 대답

2024.09.12 05:3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지승현이 불륜 연기 후 아내의 반응을 솔직히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드라마 '굿파트너'를 통해 '국민 불륜남'에 등극한 배우 지승현이 출연했다.

MC 유재석이 "요즘 난리다. '굿파트너' 인기 중심에서 빼놓을 수가 없다. 장나라 씨 비서(한재이)와 두 집 살림한다. 이것부터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 드라마 보면 밉상 정도가 아니야, 너무 뻔뻔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샀다. 아울러 "시청자들의 분노가 쏟아지자, 대국민 사과 영상을 올렸다. 조회수가 145만 회 나왔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내 주인공 셋이 찍은 결혼사진이 공개됐다. "이건 너무 과한 거 아니냐?"라는 유재석의 분노에 지승현이 입을 열었다. "이게 사실 소품 촬영을 드라마 시작 전에 하지 않나? 같은 날 찍을 수밖에 없었다. 스케줄에 맞춘 거다. 이걸 보고도 드라마에 몰입하신 분들이 기분이 나쁘다고 하신다"라며 웃었다.

지승현은 인기를 실감한다면서도 "'장나라 남편~ 나쁜 사람~' 이렇게 수군댄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불륜남 연기를 본 아내의 반응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무명 생활할 때부터 가족이 쭉 지켜보며 표현을 잘 안 했다. 그런데 행인들이 '잘 보고 있어요~ (아내에게) 좋으시겠어요~' 하더라. 아내가 '살아보세요~' 했다"라면서 "극 중 캐릭터 김지상 얘기다. 저도 (실제 제 얘기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