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채정안이 '남자셋 여자셋' 원조 멤버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출연하는 '신들린 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채정안은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이미지와 180도 다른 푼수데기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로, 4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아온다.
최근 녹화 당시 채정안은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후 작품 속 캐릭터와 다른 솔직한 모습에 놀란 주변 반응을 전하며 토크 브레이크를 직접 걸겠다고 다짐했으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토크 수위를 뛰어넘어 MC들도 안절부절못하게 했다.
또한 채정안은 초면인 박재범과 '몸매' 듀엣 댄스 무대를 펼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유세윤은 90년대 스타일로 재해석된 '몸매' 댄스 무대에 폭소하고, 김구라는 채정안의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에 "이런 실력이면 뽐내야지"라고 인정했다. 채정안은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에게 1시간 동안 댄스를 배웠다며 "가희가 '언니 이 정도인 줄 몰랐어요'라며 포기하려고 하더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채정안은 최근 유튜브 채널의 뷰티 콘텐츠를 영양제와 면역력 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준 바, 그 이유에 대해 "건강염려증 때문"이라며 "밤샘 작업을 많이 하니까 면역력이 떨어지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고 하루에 10알이 넘는 다양한 영양제를 복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채정안은 아침, 점심, 저녁때마다 다르게 관리하는 루틴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채정안은 '여자 신동엽'으로 불릴 만큼 솔직하고 과감한 입담으로 '웃긴 돌+아이'로 소문나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동엽 오빠가 웃긴 돌+아이 톱(TOP)4를 뽑은 적이 있는데, 김원희, 김희선, 이효리, 채정안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신동엽과 같이 '애주가'인 그는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별로 바뀐 주사를 공개하기도.
그뿐만 아니라 2년 전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통해 유재석과 티키타카를 보여줬던 바 있다. 당시 그는 가면을 쓰고 만났다며 "가면 안에 들어가니 정말 제 자아가 나오더라"고 고백, 유재석에게 예능 인재로 인정받았던 사연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채정안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동생이 깨끗한 얼굴 선발대회에 보낸 사진으로 1등이 돼 CF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고. 그는 당시 "별명이 김원준이었다"고 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는데, 숏 컷 헤어스티일을 한 그의 반전 과거 모습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채정안의 첫 CF가 '비타민 광고'였다는 사실도 밝혀져 데뷔 때부터 남달랐던 관리의 신 면모를 자랑했다.
채정안이 레전드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신동엽, 송승헌과 원조 멤버였다는 사실도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중도 하차를 했다고.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