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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채연 "자양동 5층 건물, 10년새 가격이..."

2024.09.07 10:16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가수 채연이 '둘이서'로 인기를 누렸던 당시를 회상한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2세대 섹시 가수' 채연이 깜짝 등장해 '치어 여신' 박기량에게 '군통령'(군대+대통령)이 된 비법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채연은 박기량의 군부대 행사를 위해 일타강사로 등판한다. 과거 채연은 메가 히트곡 '둘이서'를 통해 군통령으로 우뚝 선 바 있다. 이에 박기량은 채연을 향해 "내 마음속의 군통령 1등"이라고 동경심을 표한다.

이에 채연은 "그 당시 음악 방송보다 군행사를 더 많이 했다"며 "군부대를 가면 내 발걸음, 손짓 하나까지 다 호응해 주고 열광해 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추억한다. 또 그는 군인들을 사로잡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반전 의상'을 꼽는다고.

이어 그는 "섹시미를 대놓고 발산하면 안 된다"며 "등이 파진 의상이나 율동이 크게 보이는 치렁치렁한 의상, 각선미를 강조하는 의상 등을 활용해 은근하게 발산해야 한다"고 의상 꿀조언을 방출해 박기량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

무엇보다 채연은 군통령 이후 건물주의 삶을 깜짝 공개한다. 그는 '내돈내산'(내 돈 내고 내가 산다)의 5층 건물에 대해 "행사비로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힌 뒤 "당시 매입가 대비 2배 이상 올랐다"고 고백한다.
본인 소유의 자양동 건물이 10년 새 매입가 대비 2배 올랐다는 이야기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채연과 함께 동시대를 풍미했던 NGR 천명훈도 뜻밖의 저작권료를 깜짝 공개한다고. 특히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후렴구로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송'의 저작권료로 "1억"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또한 채연과 천명훈은 지금까지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던 계기로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과거에는 녹화 시간만 12~14시간"이라고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의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주목된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