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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아파트·주식·부동산·연금 있다"…결정사 방문

2024.09.03 05:10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야구선수이자 해설위원 박재홍이 결혼을 위해 코미디언 심현섭과 결혼 정보 회사를 찾아갔다.

지난 2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꿈꾸는 노총각 박재홍의 모습이 담겼다.

야구계 레전드이자 '지천명 노총각'인 박재홍을 위해 심현섭이 나섰다. 박재홍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사랑을 찾은 '심현섭'이 부러워 소개팅을 부탁했다고. 이어 심현섭은 혼자 산 지 30년 이상 된 박재홍의 집을 검문하며 진지한 연애 코치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심현섭은 여자친구와의 깜짝 전화 연결로 박재홍의 부러움을 사기도.

박재홍은 "연애는 중간중간 했었는데"라고 운을 떼며 "결혼이 좀 무섭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재홍은 "결혼을 막상 생각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라며 시기를 놓친 이유를 전했다.

심현섭은 "6쌍을 결혼 보냈다"라고 자신하며 박재홍을 '결정사'(결혼 정보 회사)로 이끌어 시선을 모았다. 긴장 속에 결정사 대표를 만난 박재홍은 과거와 달리 지금은 결혼에 대한 절박함이 100이라고 털어놨다.

박재홍은 결정사에서 꼭 필요한 정보인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 질문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박재홍은 "아파트는 자가, 주식과 부동산 조금 있고, 연금 나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박재홍은 "올림픽 메달 연금은 매달 100만 원이다"라며 억대 자산을 공개했다.

심현섭에 이어 류현진 부부의 오작교 역할을 한 레전드 투수 정민철 해설위원이 등장했다.
정민철은 박재홍이 결혼 못 한 이유에 대해 "눈이 높다"라고 폭로하며 결혼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어 박재홍의 소개팅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