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고민시(29)가 작품을 위해 체중을 43kg까지 감량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다이어트 비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민시는 과거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위해 14kg을 감량한 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유성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또다시 감량한 것이다.
고민시는 지난 26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척추의 뼈가 좀 더 잘 보이고 날 것의 동물적인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싶어서 정말 많이 감량을 했다"라며 "스위트홈 촬영할 때 46kg 정도로 뺐었는데 그때보다 한 3kg 정도 더 뺀 것이다. 지금은 인생 최저 몸무게 43kg이다"고 말했다.
과거 그는 '스위트홈' 당시 발레를 전공한 여고생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발레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운동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이번 작품을 위해 극도로 살을 빼기 위해 "밥은 거의 먹지 않고 달걀 2개 정도 먹었다"고 했다.
발레, 유산소+근력운동 동시에 할 수 있어
발레는 스트레칭을 동반하는 전신운동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다.
또 평소에는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지방은 태우고 전신에 고른 근육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발레의 기본동작들은 대부분 발끝으로 서거나 하는 부분이 많아서 하체 살이 고민인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발가락을 쭉 뻗어 바닥과 발꿈치가 평행을 이루도록 한 뒤에 순간적으로 바닥에 서서 10초 동안 멈추게 되면 안쪽 허벅지 살의 불필요한 부분을 태우게 되고, 등에 힘을 주어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이런 자세를 기본 동작으로 하여 스트레칭과 함께 해준다면 바른 자세와 바디라인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거북목을 포함해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잡고 유지하는 동작이 많아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발레는 자세 교정과 체중 감량 효과 모두 얻을 수 있어 여배우들에게 인기가 많은 운동이다. 실제 채정안, 옥주현, 한지혜, 최지우, 황신혜 등 많은 여배우들이 발레를 하며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
달걀, 단백질 풍부해 근육 생성·유지에 좋아
달걀은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데 달걀은 먹음으로써 운동 후 빠르게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특히 달걀에 함유된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이는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달걀의 단백질로 인해 식욕도 억제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 달걀을 섭취하면 면역력이 증진된다. 노른자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D가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달걀 두 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D 권장량의 82%를 채울 수 있다. 달걀에 든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와 셀레늄도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달걀 요리는 열량을 확인해 먹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