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사랑 노래를 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5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는 밴드 그룹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훈은 잔나비 데뷔 10주년과 관련해 "10년 동안 크고 작은 전투를 해왔다"라는 말에 동의하며 "어릴 때부터 나 혼자만의 무협지적인 세계관을 갖고 살았다, 공연에 오를 때마다 운동선수의 마음이랄까, 전쟁에 나가는 사람의 마음이랄까, 꽤나 비장하게 올라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집에 가면 후회한다, 정신줄을 놓고 무대에 오를 때가 많다"라며 "지나고 나서 보면 그렇게 많은 사람이 나를 보고 있는데 이러저러한 짓을 무대 위에서 했다는 게 창피할 때가 있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최근 자신에게 영감을 준 작품으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꼽았다.
최정훈은 잔나비의 보컬 겸 리더로 2014년 데뷔했으며 노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 여러 히트곡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배우 한지만과 열애를 인정하며 10세 연상연하 커플 탄생을 알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