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문상민이 재벌 연기를 위해 직접 의상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여의도 콘래드 파크볼룸에서는 쿠팡플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극본 오은지/연출 서민정, 배희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과 서민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문상민은 극 중 재벌 3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사비로 직접 슈트를 15벌 구매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문상민은 이에 대해 "슈트핏을 살려보려고 허리도 꼿꼿이 세우고 연기를 했다"라며 "슈트를 입으면 자신감이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구매한 슈트 15벌은 "현재 제 옷장에 있다"라며 "결혼식 갈 때 유용하게 쓰고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문상민은 극 중 로맨스 감각 200%의 연하남 서주원을 연기한다. 콧대 높은 재벌 집안의 막내아들이지만 윤서(신현빈 분)에게만큼은 모든 걸 내려놓은 인물로,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보한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마다치 않는 인물이다.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공개 후 9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