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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변요한 "교복 입고 첫 촬영…19~30살 표현 고민"

2024.08.14 15:54  
배우 변오한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2024.8.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변요한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 교복을 입고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극본 서주연/연출 변영주) 제작발표회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 조재윤과 변영주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완벽한 10대 남학생에서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된 고정우 역을 맡은 변요한은 "우선 저를 TV에 데뷔시켜 준 분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드라마 대표님이다, 제가 의리파기도 하다"라며 "대본 받아서 읽었을 때 감당하기 어려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로지 감정으로만 끌고 가야 하는 작품이었다. 굉장히 부담스러웠는데 어느 순간 다큐멘터리를 봤다, 거기서 배우로서 살아가면서 제가 해야 하는 사명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줬고 감동이 와서 참여하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처음 교복을 입고 연기한 것에 대해 "교복이 큰 쟁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교복을 입는 부분에 관해서 부담이라기보다 어떻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서 고정우의 19살부터 서른살을 어떻게 표현할까가 숙제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역을 써도 좋겠지만 직접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게 더 강할 거라고 확신했다"라며 "논의 끝에 쭉 이어 가는 것으로 선택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는 옷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한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소설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히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