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완벽한 가족' 김병철과 윤세아가 'SKY 캐슬' 이후 5년 만에 다시 부부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에 위치한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 최예빈, 이시우가 참석했다.
이날 김병철은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SKY 캐슬' 이후 5년 만에 다시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윤세아에 대해 "윤세아 배우님은 여전히 함께해보니 든든하고 의지할만한 배우였다"라며 "'SKY 캐슬' 이후로 시간이 꽤 흘렀는데 그만큼 연기와 매력이 더욱 깊어졌다는 인상을 받았다"라며 "그게 느껴질 정도로 더 열심히 노력하시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윤세아는 "저는 정말 병철 선배님에게 배움의 자세로 임했고,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SKY 캐슬'에서는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었지만 '완벽한 가족'에서는 굉장히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철은 극 중 최선희(박주현 분)의 양부이자 변호사인 최진혁 역으로 분한다. 선희를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직업을 전향했을 만큼 딸에게 한없이 헌신적인 인물이다.
윤세아는 극 중 전업주부이자 최선희의 양모인 하은주 역을 맡아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무서운 모정의 소유자로 변신한다.
한편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이날 오후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