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전국민의 관심이 모인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중계방송에서 MBC가 시청률 1위를 했다.
5일 시청률 전문 조사회사 닐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한국시간) 펼쳐진 대한민국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 중계에서 MBC의 시청률이 KBS 2TV, SBS를 압도했다.
MBC는 김우진과 이우석, 그리고 김제덕이 출전한 16강전부터 결승까지 전경기(9경기)에서 시청률과 시청자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후 7시 3분부터 밤 10시 23분까지 방송된 '2024 파리올림픽'은 전국 13.6%, 수도권 14.9%를 기록했다.
특히 대한민국 양궁의 5번째 금메달이 나온 결승전은 MBC가 전국 1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472만명의 시청자가 MBC를 지켜봤다.
MBC는 김성주 캐스터와 장혜진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우진이 금메달을 확정하면서 전 종목 석권의 목표를 이룬 순간, MBC 장혜진 해설위원은 "전 종목 석권!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함께 기뻐했다.
장혜진 해설위원은 "현장에 와서 양궁 중계를 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국기가 다섯 번이나 게양되었다는 것이 감격스럽고 양궁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라는 소회를 전하며 2024 파리올림픽 모든 양궁 중계를 마쳤다.
한편 SBS가 오후 7시 32분부터 밤 10시 6분까지 방송한 'SBS파리2024'는 전국 8.7%, 수도권 9.8%의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오후 6시 56분부터 밤 12시 22분까지 방송한 KBS 2TV '여기는 파리'는 전국 6.3%, 수도권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