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선 지난 1월 ‘호장마차(대호+포장마차)’에서 우정을 쌓은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6개월 만에 다시 뭉친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함께하는 첫 바캉스는 하지만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기안84와 김대호는 비를 쫄딱 맞으며 대형 수영장 조립 지옥에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요리를 담당한 '팜유 왕자' 이장우는 콧노래를 부르며 모두를 위한 바캉스 요리에 집중했다.
특히 기안84, 김대호, 이장우의 바캉스는 그들만의 올림픽으로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2024 파리올림픽' 캐스터 데뷔를 앞둔 김대호가 심판에 나선 가운데, 기안84와 이장우가 배드민턴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속 심판 김대호의 엉터리(?) 판정에 이장우는 "이거 너무 큰 오심인데?"라면서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대형 수영장에서 세 사람의 수영 대결도 펼쳐졌다. 배영으로 종목을 바꿔 치른 재대결에서 기안84가 승리를 거뒀다.
김대호는 "진짜 물 같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바위를 만나면 꺾이고, 나무를 만나면 꺾이고… 세 사람이었기에 가능했던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안84 역시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 배부른 돼지가 나은 것 같다. 배불러서 해피하니까"라고 만족했다. 이장우는 "이렇게 놀 수 있는 친구가 없는데, 두 사람(기안84, 김대호)이 있고, 같이 할 게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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