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언니네 산지직송'이 T 남매와 F 자매의 극과 극 케미를 예고했다.
오는 18일 처음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연출 김세희)은 2박 3일 바다 마을 생활을 시작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다.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의 먹거리까지 버라이어티한 여정을 담아낸다.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MBTI로 보는 멤버들의 극과 극 케미가 담겨 눈길을 끈다. 먼저 F(공감형) 성향을 보이는 박준면과 안은진은 꽃 한 송이에도 리액션이 폭발하는 자매로 쿵짝 케미를 자랑한다. 특히 안은진은 멸치잡이 배에 오른 뒤 멸치를 털며 "제가 돈 많이 벌어 언니들 호강 시켜 드릴게요"라고 감성이 폭발한 모습을 보이기도. 반면 극 T(사고형) 성향인 염정아와 덱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멸치) 주워! 주워! 빨리 주워!" "돈 받아야 돼!"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낸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풍경을 즐기는 방식부터 사소한 상황에도 상반된 성향을 보이는 이성적인 T와 감성적인 F의 극과 극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급기야 뜨거운 댄스 배틀까지 벌이는 네 남매의 모습은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한층 더 높인다.
김세희 PD는 "네 명의 멤버들이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오래 알아 온 남매들 같은 케미를 보여준다"며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 등 텐션도 잘 맞아서 정말 찐 남매 같은 느낌이 날 정도"라고 멤버들의 케미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특히 염정아는 부지런하고 완벽한 J(계획형)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김세희 PD는 "맏이로서 동생들을 잘 이끌면서도, 같이 어울려 노는 동생들을 정말 예뻐하는 게 보여 보는 사람들도 모두 흐뭇하게 만들었다"고 말했고, 박준면에 대해서는 "고정 예능이 처음이다 보니 처음엔 낯도 가리고 하지만, 그런 모습들조차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울 정도로 새로운 예능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안은진은 '러블리' 그 자체로 마을 주민들과 만날 때도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화하는 모습들이 사랑스러웠고, 셋째로서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김 PD는 "(안은진이) 덱스와 찐 남매 면모를 많이 보여줬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덱스에 대해서는 "그동안 터프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덱스가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어리광스럽고 장난스러운 막내의 모습부터, 궂은일도 도맡아서 하고 누나들을 잘 보좌하는 모습까지 다채롭게 활약한다"며 "덱스의 새로운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이날 오후 8시 4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