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열린 그룹 에스파(aespa) 콘서트에 등장한 신인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신인은 다름아닌 가상인간(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였다.
해당 공연에서 나이비스는 에스파 멤버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팬들은 신비로운 매력의 퍼포먼스 무대를 보며 환호했다.
상황이 이렇자 에스파 보조 역할 수준인 나이비스가 훗날 아티스트를 뛰어 넘을수 있을지 관심도 쏠린다. 실제로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에 선보이는 솔로 아티스트 라인업에 나이비스 이름까지 올렸다.
가요계도 버추얼 아티스트가 실제 아티스트와 경쟁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대형 기획사들의 버추얼 아티스트 데뷔를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 콘서트에서 나이비스를 선보이며 하반기 데뷔를 가시화했다. 하이브 자회사인 수퍼톤은 최근 버추얼 걸그룹 신디에잇을 데뷔시켰다.
게임업체인 넷마블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만든 버추얼 아이돌 걸그룹 ‘메이브’는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한편에서 AI가 인간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5년안에 AI가 인간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