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김재중이 조카의 결혼 소식을 듣고 씁쓸해했다.
5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편셰프 김재중의 일상이 담겼다.
누나만 8명인 '딸 재벌집 막내아들' 김재중의 첫째 누나가 김재중의 집을 찾아왔다. 김재중과는 20살 차이가 난다고. 김재중은 누나를 위해 닭볶음탕과는 전혀 다른 '닭매운탕'을 준비해 깐깐한 첫째 누나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6세에 홀로 상경한 김재중은 결혼 후 시어머니를 모시고 인천에 살고 있던 첫째 누나의 집에서 1년 간 살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어렸을 때 같이 살지도 못해서 얼굴이 낯선 누나 중 한 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재중은 당시 방을 양보해 준 조카들과 친손자처럼 챙겨준 누나의 시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중은 조카의 결혼 소식을 듣고 "난 못하는데, 조카들이 계속 결혼하면"이라고 한숨을 내쉬며 부러워했다. 이에 김재중의 누나는 "여자부터 먼저 만나", "일을 줄여"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