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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신하균 "많은 대사량·빠른 템포 맞추려 힙합 들으며 연습"

2024.07.03 14:53  
사진=tvN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신하균이 '감사합니다'에서 많은 대사량과 빠른 대사 템포를 소화하기 위해 힙합 음악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3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과 연출을 맡은 권영일 감독이 참석했다.

극에서 사람을 믿지 않는 냉철한 JU건설 감사팀장 신차일 역을 맡은 신하균은 '감사합니다'를 차기작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감사실 사람들은 잠깐 박스 들고 나왔다가 들어간다"라며 "그래서 항상 궁금하기도 했고 감사실 이야기를 처음 보여준다는 신선함이 있었다"라고 했다.

역할이 감사팀 팀장인 만큼 대사량이 많았다고. 신하균은 "대사나 액션은 표현의 부분"이라며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현장에 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지루하게 들릴 수 있는 정보 전달이 많다"라며 "그래서 템포나 리듬감을 생각했다, 말을 굉장히 빠르게 할 때도 있는데 그러다 보면 NG도 난다, (그런 부분이) 내겐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MC 박경림이 많은 대사량을 위해 어떻게 연습했냐는 물음에 "말을 빠르게 해야 해서 힙합을 조금 들었던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의 오피스 활극이다.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