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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삼이' 故 박윤배 생전 일기장 공개…여전한 그리움

2024.07.02 04:51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고(故) 박윤배의 생전 일기장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응삼이' 故 박윤배의 고향 철원을 방문한 전원 패밀리 김용건-김수미-이계인-김혜정-임호-조하나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주, 전원 패밀리가 '쌍봉댁' 이숙과 함께 그리운 박윤배의 고향을 찾아 그의 가족들과 만났다. 이어 전원 패밀리는 박윤배의 아들 박지만, 딸 박혜미를 위한 철원 점심 한 상을 준비하며 요리 솜씨를 발휘했다. 박윤배를 닮은 손자와 며느리까지 함께한 가운데, 박윤배 가족은 아버지가 떠오르는 추억의 음식에 감사를 전했다. 이에 전원 패밀리는 박윤배와 함께했던 '전원일기' 촬영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박윤배의 아들은 "결혼하고 지금 생각해 보면 아버지가 대단하시다"라며 불규칙한 방송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홀로 남매를 키우고, 도시락을 늘 챙겨주던 아버지에게 떠올렸다. 더불어 아들은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박윤배의 생전 일기장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박윤배의 딸은 아버지 박윤배가 아들의 결혼과 첫 손자를 만났던 당시 쓴 일기를 보고 많이 울었다고. 박윤배의 며느리는 "아버님은 자상하셨다, 큰 애 태어났을 때, 본인과 많이 닮았다고 좋아하셨다"라고 부연했다.

박윤배의 가족은 "한 번 더 이렇게 불러주시고, 맛있는 밥까지 다 챙겨주시고, 너무 즐겁게 보냈다"라고 고마워하며 아버지 박윤배의 부재에 아쉬운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